기사 메일전송
“벤츠·BMW 유지비면 일년에 제네시스 하나씩 산다”
  • 기사등록 2009-07-18 14:38:57
기사수정
제품을 구입한후 시간을 지나면 해당제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는데 그 떨어지는 가치를 가격으로 표현한 것이 감가상각이다.

자동차는 이러한 감가상각이 상대적으로 매우 큰 품목중의 하나인데, 특히 대형수입차의 경우에는 감가상각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대형수입차의 감가상각은 얼마나 큰지 알아보기 위해 신차와 3년 경과된 중고차가격을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네이버의 오토게시판을 참고하면 벤츠 S500L과 BMW 750Li 의 가격은 각각 2억190만원, 1억7,580만원이다. S클래스와 7시리즈답게 매우 높은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그렇다면 3년이 지난 2006년 식 중고차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중고차시세에 따르면 벤츠 S클래스 S500L은 9,250만원, BMW 7시리즈 750Li는 7,580만원의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두 차량 모두 3년 사이에 감가상각만 1억 원이 넘게 이루어진 것이다.

여기에 세금과 기타차량관리비용을 합한다면 일 년에 소요되는 유지비는 3,000~4,000만 원가량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말은 해당 차량을 신차를 구입하고 유지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으로도 국내대형차인 그랜저TG 최고급형이나 제네시스 기본형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3년간 소모되는 비용으로는 국내최고의 자동차인 쌍용 체어맨W, 현대 신형에쿠스의 구입도 가능하다. 이렇듯 대형고급차의 감가는 매우 높아 그만큼 중고차의 이점도 상당히 높은데 이에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강서구 서서울매매단지에서 수입차전문딜러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은 부장은 “고급수입차의 경우 감가상각이 매우 높게 이루어지므로 2-3년 된 중고차가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구입할 때엔 반드시 정식수입, 병행수입 등의 유통경로와 A/S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확실히 알아봐야 추후에 차로 인하여 고생을 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2487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 이은수
  •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해풍 머금은 ‘섬섬여수옥수수’ 제철 맞아
  •  기사 이미지 강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세상 놀러오세요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