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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장애인 8년 만에 가족 품으로
  • 기사등록 2009-07-16 13: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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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경찰서(서장 안병갑)에서는, 지난 15일 이달 초부터 실시한 실종자 일제수색에서 담양군 월산면 소재 기쁨원(부랑인 시설) 원생인 김○○(42세, 남자, 정신지체1급)의 지문을 끈질기게 분석 8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김모씨는 정신지체 장애인으로 2001년 10월 남원에서 실종 곡성군을 떠돌아다니다 발견되어 기쁨원에 입소하였으나 매번 경찰의 무연고자 지문채취 신원조회에 김씨의 굽은 손가락과 지문상태가 좋지 않아 ‘신원미상’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담양경찰서 과학수사팀 박정규 경장의 일반적인 지문채취법이 아닌 광학필름(OHP)을 이용한 지문채취로 김씨의 신원을 확인하였다.

김씨의 동생은 실종 후 현재까지도 노부모 등이 남원시 인근을 돌며 김씨를 애타게 찾아다니고 있었는데 이렇게 찾게 되어 ‘경찰의 노력에 너무나 고맙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담양경찰은 4월경에도 실종아동 찾기 일제수색 기간에 무연고자들의 지문을 채취하여 치매노인 이모씨의 가족을 찾는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더욱 많은 실종아동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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