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가 올 들어 11월말 기준 관내 해안가 등에서 적발한 기초질서 위반사범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보다 55% 감소한 251건으로 집계돼 국민들의 기초 질서 수준이 향상 된 것으로 분석 되었다고 밝혔다.
올 11월까지 관내 주요 해양관광지 등에서 적발 된 기초 질서 위반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 561건 보다 약 55% 감소 한 251건으로 집계되었다.
올해 적발 된 위반사범을 유형별로 보면 휴지․담배꽁초 투기 등이 211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오물방치 등 24건, 무단 출입행위 1건, 자연훼손 2건, 노상방뇨 1건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1월 말 기준) 휴지․담배꽁초 투기 등이 477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물방치 등 76건, 무단 출입행위 6건, 자연훼손 2건 등 이었다.
해경관계자는“ 위반 원인을 분석 한 결과 해양관광지를 찾는 국민들이 자발적 쓰레기 수거 등의 높은 의식 수준을 보여 기초질서 위반 행위가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했고 공공장소에서 흡연행위도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행락객들의 불법투기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아 자발적 법규 준수는 물론 강력한 법 집행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관계자 측의 설명이다.
또 깨끗한 바다 만들기 일환으로 쓰레기 불법투기와 방치를 신고 할 경우 해양오염 신고 보상금제도에 따라 소정의 사례금을 지급하는 해양오염 보상금 제도에도 국민들의 적극적 관심이 절실한 실정이다.
완도해경 해경 관계자는 “올 들어 적발 된 기초질서 위반사범은 지난해보다 큰 폭 감소한 만큼 해안가를 찾는 행락객들은 자발적 법규준수 차원에서 쓰레기 등 해상 투기를 금지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