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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전통시장 화재, 화재예방 생활화 해야! - 전통시장의 안전! 작은 관심으로부터 - 나주소방서 예방홍보과장 정민성
  • 기사등록 2019-01-22 14: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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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매년 겨울이면 전통시장에 화마가 찾아올까. 10여 년 동안 수많은 전통시장이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노후한 시설을 정비하고 소방시설을 갖추는 등 화재예방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런데도 전통시장이 화재에 취약한 이유는 따로 있다. 목포시장과 여수 수산시장 화재원인을 ‘누전’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시설현대화가 시장 이용편의나 이미지 개선에 효과를 거두었는지는 몰라도 아직 화재에는 역부족이다. 소화기나 스프링클러, 화재 경보기 등 화재 대처 장치는 잘 마련되어 있지만 전통시장 화재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 누전 대책은 극히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지난 2017년 여수 수산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피해상황은 아찔할 정도였다. 당시 화재에서 발생한 피해금액만도 5억 2,000만원 상당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설 대목을 앞두고 상인들의 생계터전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렸다.

 

지난 7일 발생한 목포시장 화재에서는 다행히 조기에 진화돼 큰 피해를 남기지 않았다. 하지만 규모가 크고 전기배선 누전 등 전통시장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언제든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나주소방서는 시장의 기본 현황 및 위치도, 소방시설 등을 포함한 관리카드를 정비해 유사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비상소화장치함과 보이는 소화기 설치 등을 하여 시장 관계인이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통시장 화재예방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장내에서 전기난로, 장판 등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며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을 금해야 한다. 특히 콘센트나 절연체에 먼지, 물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자주 청소하여 트래킹 현상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여야 한다.

 

둘째, 소화설비 설치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소화기 설치와 내용 연수 확인, 교체, 비상소화전함 관창, 소방호스 정비, 화재탐지 자동설비, 비상조명, 가스용기 관리, 차단기·경보기 설치 여부, 누전차단기, 배전반 등을 점검해야 한다.

 

이러한 준비로 가족간 도란도란 모여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고 가까운 시장에서도 장도 보며 웃음꽃이 만개해야 할 설 명절 전후에 더 이상 화재로 인한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sunpc609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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