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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눈 덮인 등산로 산행 시 조난에 주의 하세요!! - 최근 2년간 1월 발생 등산사고 평균 470건 - 나주소방서 예방홍보팀 소방장 이선호
  • 기사등록 2019-01-11 13: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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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겨울 산행에 나설 때 조난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 된다.

 

겨울에는 상고대와 눈꽃 등 설경을 보고자 산을 찾지만 굳은 날씨와 추위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 통계 자료에 의하면 최근 2년간(‘16~’17) 1월에 발생한 등산사고와 인명피해는 평균 470건과 389명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사고의 원인은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실족과 추락이 36%(2,577건)로 가장 많았고,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도 19%(1,364건)나 발생하였다.

 

특히, 1월에 등산 중 발생한 실종자는 14명으로 월평균(11.5명) 보다 많아 산행 시 조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겨울 산행은 변덕스러운 날씨와 찬바람, 등산로 결빙 등으로 매우 위험하니 산행 시에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킨다.

 

첫째, 산행 전에는 해당 산의 날씨와 등반 소요시간 등을 미리 알아두고, 등산로가 폐쇄 되거나 위험구간은 없는지 확인한다.

 

둘째, 노출된 부위의 체온손실과 동상 예방을 위한 모자와 장갑 귀마개 등 겨울 복장을 갖추고 빙판길에 대비하여 아이젠도 챙겨간다.

 

셋째, 산행 중 땀과 눈 등으로 옷이 젖으면 마른 옷에 비해 빠르게 체온을 빼앗겨 저 온증에 걸리기 쉬우니 각별히 주의한다.

 

넷째, 겨울 등산로에는 눈이 쌓이고 얼어붙어 산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해가 일찍 지는 것을 고려하여 16시 전에 하산하도록 한다.

 

특히, 눈 덮인 겨울 산에서는 평소 아는 곳이라도 원근감이 떨어지고 등산로의 구분이 어려워 조난되기 쉬우니,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왔던 길을 따라 아는 곳까지 되돌아오는 것이 좋다.

 

다섯째,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초콜릿 등 비상식량과 개인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상비약을 챙기고, 여분의 휴대폰 배터리를 챙겨간다.

 

“추운 날씨일수록 산에 오르기 전에는 가벼운 몸 풀기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 부상을 예방하고 몸에 이상이 나타나면 즉시 하산 할 것”을 요청한다./ sunpc609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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