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성군의 한 오리농가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대책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3일 광주 북구 용두동 육오리 사육농가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역학조사결과 장성군의 한 오리농가에서 종(種)오리를 분양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지난달 24일 관련농가에 긴급 이동제한을 명령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또, 전라남도가 종오리 100수의 시료를 채취하여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검사결과 H7항체(저병원성) 양성반응 판정이 나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중이다.

군 축산담당은 관내 사육농가 일제소독 및 추후 정밀검사 결과에 대비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4일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22호)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추가로 27일 긴급 소독약품을 공급하여 매일 축사 및 축사 주변에 소독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이동제한 명령 및 관계자외 출입제한, 군 방역차량을 동원 지난 3일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산담당은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가 자율적으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