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전력수급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전력 공급능력에서 최대 수요를 뺀 예비력이 1100만kW를 넘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6일 정부가 발표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보면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 전망 8800만kW 내외 ▲혹한 전망 9160만kW 내외로 예상된다. 기준 전망은 최근 10년 평균기온(영하 5℃)을, 혹한 전망은 최근 50년의 최저기온(영하 11℃)을 각각 적용했을 경우다.
전력 공급능력은 총 1억 322만kW로, 이는 역대 최대이며 지난해 겨울보다 207만kW 늘어난 것이다.
예비력은 피크 예상 시기인 1월 3~4주에도 1100만kW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12월 10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수급 상황실을 운영해 수급 상황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지하 전력구 등 송·배전 설비와 20년 이상 된 열 수송관 및 가스배관에 대해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발전기 고장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 추가 예비자원 728만kW을 확보한다.
사회배려계층에 대해서는 전기·도시가스·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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