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슬로시티본부는 목포시의 슬로시티 지정가입을 위한 제반 절차를 대행한다. 이와 함께 슬로시티 운동‧정신의 확산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설명회와 교육 등을 수행한다.
시는 근대문화유적이 잘 보존된 원도심과 다도해 경관이 아름다운 외달도, 달리도를 슬로시티 핵심 거점지역으로 추천했으며, 지난 9월 한국슬로시티본부의 국내 실사단을 초청해 타당성 분석과 컨설팅을 받았다.
손대현 이사장은 목포진, 근대역사관 등이 위치한 원도심의 ‘1897년 개항의 거리’와 자연경관이 훌륭하고 전통음식 등 특산물이 풍부한 외달도, 달리도를 국제슬로시티 후보지로 손색이 없다고 호평했다.
지난 5일 신규 슬로시티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시는 내년 4월 국제슬로시티연맹 현장실사에 이어 6월 지정‧가입을 목표로 앞으로 주민 및 공무원 교육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식 시장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목포만의 특색을 부각해 슬로시티 지정을 추진하겠다. 지정되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 도시이미지 개선, 지역브랜드 가치 제고, 관광 활성화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국제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에서 느린마을 만들기 운동으로 시작됐으며 지역주민중심, 전통보존, 생태주의 등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 국내는 15곳, 세계적으로는 30개국 255곳이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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