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6월 24일 도양읍 용정리 농어촌 복합체육관 부지내에서 각 기관단체장, 축구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양 축구장 기공식을 가졌다.
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진행되어 온 도양축구장 조성사업은 총 40억원의 사업비(국비20, 도비5, 군비15)를 투자하여 지난 5월 군 관리계획 및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이번에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문화회관 전속예술단의 사물놀이 모듬북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식사, 축사에 이어 고흥군수를 비롯한 고흥군축구협회장 등 주요인사 10여명이 기공버튼을 누르고, 식후 행사로 연접한 도양복합체육관 개관 테이프 컷팅이 있었다.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농어촌복합체육관, 테니스장 등 주변 체육시설물과의 연계를 통해 활용도 증대는 물론 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흥은 온난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친환경 농산물이 생산되어 동계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군에서는 시설확충을 통한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