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경찰서(서장 김창식)는 지난 22일 오전 10:00경, 서장, 수사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거물 보관실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증거물 보관실은 보성경찰서 청사 2층에 70.14㎡(약21.2평)넓이의 첨단 증거물 관리.보존실을 설치 ‘증거물 관리 시스템(EMS : Evidence Management System)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현행 헌법, 형사소송법이 자백이나 진술의 증거능력에 대해 제한이 엄격 해 지고, 목격자들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이 어려워짐에 따라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이나 흉기 등 증거물에 바코드를 붙여 컴퓨터로 관리하고, 사건별로 증거물을 나눠 보관하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개소된 증거물 보관실은 증거물이 온도나 습도에 따라 훼손되지 않도록 항온, 항습, 냉장 기능도 갖추고 있어 첨단 과학수사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김창식 경찰서장은 수사를 담당하는 부서의 형사들과 협력하여 물적 증거수집에 노력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과학수사가 되어 주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