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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방서(서장 나윤환)는 축산 농가․단체 및 지자체에 축사 화재로 인한 피해 경감을 위하여 축사내 용수를 활용한 간이스프링클러 등 소화시설 설치 안내와 지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성소방서는 4월초에 2건의 축사화재로 8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자체 특별 축사 소방 안전대책을 세워 3개군(보성,고흥,장흥) 관내 341개 축사에 대하여 4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45일간 축사 화재예방을 위하여 축산농가를 방문하여 관계자를 맨투맨으로 지도하였고 축사 직능단체관계자 소집시 현지방문을 통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하였다.
특히 축사화재 맞춤형 소화설비는 연면적 1,000㎡이상 보급 및 권장 대상으로 축사용수를 활용하여 간이스프링클러와 간이 호스릴옥내소화전을 동시 사용하여 유사시에는 간이스프링클러헤드를 개방하고 관계자가 직접 간이소화전을 사용해 초기진화를 할 수 있도록 하여 화재피해를 경감하고 평상시에는 간이 소화전을 이용하여 가축 용수 및 청소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이는 자체 용수시설(24t) 확보와 설치비가 고가(약 3천만원)여서 영세한 대부분의 축산농가들이 안전시설 투자에 소극적일 수 있으나 축사 화재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관계자에 의한 초기 소화 및 연소방지로 화재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방서 당국은 “이번에 안내하는 소화설비는 법정시설은 아니지만 축산농가의 화재피해를 최소화 하는데에 기여하리라” 예상하고 적극적인 안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