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떠나 중국으로 항해중이던 선원이 위급하다며 후송을 요청해와 급파된 해양경찰 함정의 도움으로 육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6월 19일 오전 6시경 전남 여수시 오동도 앞 1마일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캄보디아 선적 화물선 H호(1,220t) 선내에서 1항사 왕 모(59세 중국인)씨가 의식이 혼미하고 거동이 불가한 상태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후송요청을 해와 경비정을 이용, 여수 전남병원으로 응급 후송했다.” 고 밝혔다.
한편 여수해경이 올 들어 지금까지 전남 동부지역 섬이나 바다, 항해하는 선박 등에서 부상 등으로 고통을 호소한 환자를 육지로 이송한 경우는 30차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