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진도군수배 생활체육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지난 2일(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조도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도군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진도군낚시연합회(회장 김유석)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어사냥을 떠나자-진도로’라는 주제로 조도, 관매도, 청등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대회결과는 단체 1위(87cm) 경기도 차병순·서정국이 500만원의 시상금, 2위(84.5cm) 진도군 허생범·김맹수 200만원, 3위(75cm) 해남군 최석현·이기성이 100만원의 시상금을 각각 수상했으며, 개인 1위(45.5cm)에 광주시 전강배, 2위(38cm) 충남 서천 노희종, 3위(37.5cm) 해남군 박종필, 진도군 채기춘이 각각 수상하게 됐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축사에서 “지난 2004년 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낚시대회 개최로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과 진도군이 바다낚시의 메카로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고 밝히고 제2회 대회 수상자에 대해 축하 메세지를 남기면서 제3회 대회시에도 많은 낚시객들이 진도를 찾아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진도군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2인 1조 100팀(200명)이 참석,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과 진도를 바다낚시의 명소로 만들어 낚시 관광객 확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열렸다.

갯바위 찌낚시 방법으로 진행된 경기는 25cm 이상 감성돔 2마리 길이 합산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