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희망연대 등 교육·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고석규 후보의 자녀 특목고 입학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는 선거에 나선 후보자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해명을 요구하는 것은 유권자로서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북돋아야 할 민주주의의 기본가치라 생각합니다.
의혹이 있으면 해명하면 될 일입니다. 그런데 고석규 후보 측은 ‘자녀 입학 문제가 시빗거리가 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고 후보는 자신의 견해와 다른 시민사회를 훼방꾼으로 여기십니까?
고 후보의 자녀가 중학교에 입학을 하자마자 자퇴를 하고, 외국 유학을 다녀온 뒤 특목고에 들어간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평범한 전남도민이라면 꿈도 못 꿀 일이어서 도민은 그 내막을 묻고 있는 것이며, 자녀 교육에서 드러난 고 후보의 교육철학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석규 후보께 정중히 요청합니다. 애초에 의혹거리가 없었다면 모르되 있는 의혹을 문제제기하는 시민단체를 불편해 하지만 말고 좀 더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사적인 신분이라면 모를까 전남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교육감 후보의 신분으로 “위법, 특혜가 없었다.”는 주장만 반복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입니다.
민주진보교육감후보 장석웅은 도민과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후보의 신분으로도 도민의 상식적인 의문에 답하지 못하는 후보가 교육감이 된다면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전남교육 혁신은 요원합니다.
도민의 직접 참여로 선출된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 단일후보 장석웅은 도민과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교육감 혼자 만드는 전남교육이 아니라 도민과 함께 만드는 전남교육이야 말로 미래교육이며 시대정신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