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웰빙관광 1번지 담양군이 풍부한 관광자원을 소개한 홍보 책자를 만화로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주5일 근무 정착으로 주말 관광이 활성화됨에 따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책자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담양을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만화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만화예술학과의 공옥희 교수팀이 작업을 맡아 지난달 ‘대숲맑은 담양으로의 초대’라는 홍보 책자 2,000부를 펴냈다.
148×210㎜ 국배판, 35쪽 분량의 이 책자는 서울 소녀인 소희가 담양 외갓집을 찾아가는 여정을 중심으로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추월산 등 담양의 주요 관광지와 수려한 자연풍광들이 친근하고 코믹한 터치로 자연스럽게 소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쇄원, 식영정, 면앙정 등 조선시대 가사문학을 꽃피운 담양의 정자들과 전국 유일의 대나무를 소재로 한 담양대나무축제, 슬로시티로 지정된 창평 삼지천 마을, 떡갈비?한정식으로 대표되는 담양 음식들도 빠짐없이 담고 있다.
군은 이 홍보 책자를 주말을 맞아 자연으로의 휴식을 계획하고 있는 도시민들을 위해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배포하고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무료로 배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