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누어 운영하였고, 전교생이 함께할 수 있는 통합프로그램도 이어서 운영하였다.
저학년 학생들은 LED 구슬이 들어있는 실리콘 탱탱볼을 만들어보며 서로 다른 두 액체가 섞여 고체가 되어가는 상태의 변화 과정을 눈으로 직접 관찰하였고, 고학년들은 MDF 소재로 된 부품들을 끼워 조립하여 동력을 만들고 운동에너지가 위치에너지로 변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관찰하며 체험하였다.
또한, 전교생들은 작용반작용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탱탱볼 비행기를 만들어 보고 체육관에서 날리기 경연도 진행하며 ‘즐겁고 재미있는 과학의 날 프로그램’을 이어나갔다.
‘비행기 날리기’는 학년 군(1,2학년/3,4학년/5,6학년)으로 나누어 경연을 하였는데 학생들 모두가 진지하게 경연에 참여하였다. 경연이 진행되는 와중에 저학년의 한 학생이 날리는 방법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하여 비행기를 그냥 던져버리는 해프닝이 생겨 많은 친구들의 웃음도 자아내었고, 비행기가 뒤로 멀리 날아가 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비행기가 잘 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금 원리도 생각하게 되었다.
1,2학년군에서 최우수 성적은 거둔 한 학생은 “다른 친구의 비행기가 멀리 날아갔지만 방향이 뒤쪽이라서, 조금 밖에 못 날아간 내 비행기가 1등을 해서 기쁘기도 했지만 미안하기도 했다.” 라며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라는 소감을 남겼다.
김금옥 교장은 “오늘과 같은 과학 행사로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로 과학과 더욱 친근해짐으로써 과학적 사고력이 신장되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한 멋진 인재로 성장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