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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보고 키조개 맛보고... 주말 장흥 눈과 입 ‘호강’ - 4~8일 안양면 수문항서 제15회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개최
  • 기사등록 2018-05-03 14: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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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장흥군이 주말 연휴를 맞아 제암산 철쭉제와 키조개축제를 함께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키조개축제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안양면 수문항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바지락 캐기, 키조개 썰기 대회, 맨손 물고기 잡기, 수중 씨름대회 등의 다채로운 체험이 매일 이어진다.

 

축제의 주인공인 득량만 키조개는 5월이 되면 살이 통통하게 차고, 맛과 영양이 풍부해 진다.

 

장흥 키조개의 주산지인 안양면 앞 바다는 다양한 미생물과 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개펄과 모래가 섞여있어 키조개 생육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키조개는 그 자체로도 담백함이 일품지만, 한우삼합, 전, 탕수육, 회무침, 죽 등 다양한 요리로도 맛볼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행사장을 찾으면 다양한 키조개 요리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키조개축제가 한창인 6일에는 제암산 철쭉평원에서 제28회 장흥 제암산철쭉제가 열린다.

 

제암산 철쭉평원에는 30년 수령의 철쭉이 100만㎡에 걸쳐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매년 5월이면 6km 길이의 이 철쭉평원은 연분홍 물감을 풀어놓은 듯 화려한 색깔로 물든다.

 

제암산 철쭉은 흰색 품종이 없어 분홍색 꽃이 하늘에 닿아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그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올해는 철쭉제가 열리는 6일을 전후로 철쭉꽃이 활짝 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년 철쭉제에는 군민의 화합과 번영 그리고 가정의 평안과 장흥군의 미래발전을 기원하는 철쭉제례 행사도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철쭉선아 선발, 작은음악회, 꽃씨 풍선날리기, 소망리본달기, 철쭉가족촬영 등이 준비되어 있어, 제암산을 찾는 지역민과 산악인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 군수는 “파란 하늘로 이어진 연분홍 철쭉의 향연과, 득량만의 하얀 속살 키조개는 장흥의 봄을 즐기기 가장 소재”라며, “눈과 입이 즐거운 장흥으로 주말 가족 나들이 떠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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