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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임미순)에서는 29일 역경을 이기고 밝고 건강한 정신으로 문화.예술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쌓은 장애인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2007 장애인 건강문화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만든 한지공예, 비즈공예, 종이공예, 빨래비누, 양초공예, 수의 등이 판매되었으며 특히 덕진면 운암리에 사는 한국장애인문화협회 회원인 신평숙씨가 시 낭송을 할 때는 참석한 모든 분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또한, 장애인들로 구성된 풍물놀이 팀 ‘늘 사랑회’의 공연으로 시작된 2부 행사에서는 개성을 가진 장애인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시키는 장으로 장애인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일태 영암군수는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자신의 열정과 정성을 다해 작업에 임하면서 때로는 모진 시련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이라며 장애인 문화활동과 각종 복지시책 확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