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 연결식을 앞둔 28일 저녁 광주 옛 전남도청앞 광장에서 시민추모제가 열렸다.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기숙위원장의 추모사, 김준태시인의 헌시, 살풀이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 추모제는 참석자들이\'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가운데 고인의 넋을 기리고 화합을 염원하는 풍등을 날리는 것으로 평화롭게 4시간을 마무리하였다.

한편 옛 전남도청 본관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분향을 하지 못한 시민들이 수백여미터 길게 늘어서 3시간 이상 기다려 분향하는 등 밤새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곳 분향소는 31일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