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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초등학교 앞 미끄럼방지도로포장 엉망! - 하자보수 수개월 방치, 어린이 안전은 뒷전,
  • 기사등록 2009-05-13 09: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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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앞에 설치하는 미끄럼방지포장도로가 부실공사로 드러나면서 감독청인 목포시와 시공업체간 하자보수를 두고 줄다리기에 한창이다.

어린이보호를 위해 초등학교 앞에 설치한 미끄럼방지 도로포장이 준공 후 몇 개월도 되지 않아 도로 노면이 벗겨지고 뜯겨나가 도시미관상 흉물로 전락,이에 대한 목포시의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감독청인 목포시가 시공업체측에 수차례공문발송과 전화통화로 “부실공사에 대해 하자보수를 하라”는 통보에도 불구하고 수개월째 날짜만 미루고 있어 “책임추궁을 강력히 묻지 않는 감독기관인 목포시행정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인근주민 박모(남,50)씨는“어린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학교 앞 도로포장공사를 부실시공 한다는 게 말이나 되느냐, 정작 미끄럼방지포장목적의 효과여부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수개월 하자보수조차도 하지 않고 있는데 시공업체측 사정에 어린학생들의 안전은 뒷전인 목포시행정에 문제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말썽이 일자 목포시관계자는 “현재 하자가 발생한 관내 일부초등학교에 대해 시공업체측에 지난해 10월부터 공문발송과 전화로 수차에 걸쳐 하자보수를 하라고 통보했는데 하지 않고 있다”면서, “하자보수를 더 이상 지연시키면 예치된 하자보수금으로 시행토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목포시는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2003부터 2008년까지 관내 30개 초등학교에 5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학교 앞 휀스설치, 미끄럼방지도로포장 등의 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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