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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북선대축제 이색 볼거리 - 통제영 길놀이, 봉수대 재현, 무과시연 등
  • 기사등록 2009-04-26 06: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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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거북선대축제가 다음달 2일 개막을 앞두고 국제교류도시 예술단 공연과 볼거리, 체험거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2009여수거북선대축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여수 신항 및 시내일원에서 여수국제범선축제와 함께 동시에 개최된다.

3일 오후 6시 통제영길놀이와 4일에 펼쳐지는 대취타대 공연, 봉수대 봉화재현, 수군입성식(여수역→신항), 이충무공 둑제, 수군출정식, 학익진재현 등 출정의 문화 포퍼먼스는 임진왜란이란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스토리 텔링 방식으로 전개해 새로운 볼거리로 손색없다.

우선 통제영 길놀이는 학생, 시민사회단체 등 20개 단체 4천여명이 출연해 임진왜란 전란사를 초영(길놀이 시작), 임진왜란 전 중 후로 구성, 스토리 방식으로 전개한다.

특히, 과거 가장행렬의 단점을 보완하고 자발적 시민참여를 유도해 대동화합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또, 길놀이 구간 3개소인 광주은행 육교, 중앙동 로터리, 여수경찰서앞에서 길놀이 장면을 실황 중계한다.

봉수대 봉화재현은 임진왜란 당시 산봉우리에서 왜적의 침입을 알리는 군사 통신방법으로 5월 3일 통제영 길놀이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2일 종고산, 예암산, 마래산, 자산공원 등 5개소에서 연막탄으로 봉화를 연출하고, 4일은 임진왜란 출정의 날로 왜적의 침입을 알리는 의미로 봉화재현을 연출한다.

오관오포 수군입성식은 이순신 장군이 오관오포 수군들을 좌수영 본영인 여수로 집결토록 명령해 1592년 5월 1일 오관오포 수군들이 입성했던 역사적 사실에 입각, 기마 및 수군 250명과 고(鼓) 행렬 50명 등 300명 규모로 여수역에서 신항까지 퍼레이드를 펼친 후 순천부사가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에게 입성보고를 하는 순서로 꾸며진다.

이충무공 둑제 및 출정식은 이충무공이 임란 출정하기에 앞서 전쟁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둑기(깃발)에 지내는 제례로써 신항 주무대에서 장엄하게 연출된다. 1592년 5월 4일 새벽 영남해역으로 첫 출정을 감행한 역사적 사실을 이순신 장군의 출정명령에 의거 수군출정식이 거행된다.

학익진 재현은 모형거북선을 1척과 울돌목 거북배를 활용해 이순신 장군이 학익진 전술로 적을 일시에 전멸시켜 임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신항 앞바다에서 연출한다.

삼도수군 통제영 무과시연은 1593년 11월 전주에서 임시로 치를 무과별시를 이충무공이 통제영에서 치를 것을 건의해 1594년 2월 7일 선조의 재가를 받아 같은 해 4월 6일부터 8일까지 통제영에서 무과별시를 치르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활쏘기, 마상무예, 24반 무예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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