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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조류 인플루엔자(AI)를 비롯 가축 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해 공동 방제단을 운영하고 있는 등 겨울철 가축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26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특별 방역 대책과 사육농가 방역 및 예방 교육 등을 위주로 2007년 동절기 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광주광역시의 한 오리 농가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가(AI)가 발병되어 예방차원 살 처분이 결정됨에 따라 진도군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각 읍.면 공동방제단 14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축사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대규모 사육농장 10호를 대상으로 진도군 방역차량을 이용,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또 읍.면에 편성된 예찰 요원이 매주 일제 예찰을 실시하는 등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철새에 의해 전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진도군 군내면에 위치한 군내호 주변 정비와 지속적인 소독 실시 및 출입 자제를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진도군 축산사업소 관계자는 “가축 질병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인재”라며 “읍·면 공동 방제단 운영과 축산 농가의 철저한 자율 차단 방역 등을 통해 진도군에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군은 7개 읍·면에 ▲한우 289농가 3,307두 ▲돼지 300농가 7,128두 ▲닭 165농가 7만621두 ▲오리 14농가 7만3,546두를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