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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육군 부사관 1만명 뽑는다! - 청년실업 해소 일환…창군 이래 최대 규모
  • 기사등록 2009-04-15 2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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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세계적 경기침체로 증가 일로에 있는 청년실업을 해소하려는 정부 시책에 발맞춰 창군 이래 최대 규모로 부사관을 선발한다. 육군본부는 13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초임하사 1만67명을 선발하고 전문하사(유급지원병 ‘Ⅰ형’)도 1800여 명 획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초임하사 선발 규모는 지난해보다 1200명 늘어난 것이며 전문하사 획득 규모 역시 당초 계획된 900여 명보다 무려 100% 늘어난 수다.초임하사는 일반 부사관으로 민간부사관 5050명, 헌병·법무·군악 등 특수부사관 147명, 여군 335명, 특전부사관 1440명 등 모두 6972명을 선발한다.

또 전문(폴리텍)대 장학생 585명과 함께 현재 현역으로 복무 중인 병사가 의무복무 중 부사관으로 지원하는 현역부사관도 25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유급지원병 ‘Ⅰ형’인 전문하사 선발인원도 대폭 증원했다. 올해 900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실업 해소를 위해 정부로부터 추경예산을 지원받아 900명 더 늘어난 1800여 명을 획득하기로 한 것.

이는 초임하사 1만여 명 모집과는 별도로 추진되는 것으로 육군은 전문하사 모집 활성화를 위해 부대별 획득 목표인원을 지정하고 제대별 주임원사단을 중심으로 획득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문하사의 경우 현재 현역으로 복무 중인 병사가 의무복무를 완료한 후 본인 희망에 따라 병사로 생활하던 부대에서 6~18개월간 연장복무하는 제도.

연장복무 기간에는 하사로서 월 120여만 원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 육군인사사령부 인력획득과장 남응우(3사17기) 대령은 “부사관 선발 규모를 대폭 늘림에 따라 청년실업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육군 간부들도 이 같은 선발 시책을 인지하고 보다 우수한 부사관 인력을 획득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육군은 초임하사 선발 외에 부사관 복무연장을 통해서도 청년실업 해소에 일조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전역할 예정인 부사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한 차례 복무연장을 실시한 데 이어 다음달에 복무연장 신청을 받는데 그 규모만 무려 1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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