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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배꽃과 달빛에 흠뻑 젖어
  • 기사등록 2009-04-09 00: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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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무르익어 가면서 각종 축제가 물결을 이루고 있다. 그 가운데 나주에서 기존 축제와는 다른 컨셉으로 준비되는 축제가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4월 11일부터 18일 사이에 농촌진흥청 배시험장과 9개 농장 및 3개 마을에서 개최되는 “이화에 월백하고”라는 이름의 배꽃축제이다. 이번에 3회째인 배꽃축제는 농가와 민간단체가 소비자를 초대하여 축제를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소비자와 직거래를 기약하는 등 새로운 축제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13개의 작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는 오는 4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까지 나주 금천면에 있는 농촌진흥청 배시험장에서 개최된다.

민간단체인 (사)배포럼(나종필)과 배시험장(황해성)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향토기업인 금호타이어 가족들과 농업계 인사들, 바이어, 배 재배 농가 등을 초청하였다.

낮에는 하얗게 만개한 배꽃을 현미경 관찰, 사진 촬영, 글짓기, 천연염색 등을 체험하고, 배 재배농가, 공무원, 전문가 등이 함께 배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토론한다. 밤에는 \"이화에 월백하고\"라는 이름대로 배꽃과 달빛에 흠뻑 젖어, 대금, 가야금병창, 판소리, 우리춤, 풍년기원제 등의 문화공연을 즐긴다.

지난해 축제에 소비자로 참석한 광주 김예순(39,여)씨는 \"우리지역의 새로운 축제 문화로 정말 멋진 새로운 축제이다\"라며 소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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