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전거투어는 7월 15일 아침 7시경 서울역을 출발하여(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 정차) 광주송정역에 도착 후 해남땅끝마을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노화도 산양항으로 이동한다.

노화도를 시작으로 이틀에 걸쳐 보길도, 노화도, 소안도 코스를 라이딩을 하게 되며 7월 16일에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노화도에서 라이딩을 시작해 보길대교를 건너 보길도를 향해 달린다.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 유적지 이외에도 많은 문화유적이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풍광 덕에 인기 관광코스 중 하나로 손꼽힌다.

둘째 날에는 가고 싶은 섬인 소안도에서 맹선리 상록수림, 미라리 해수욕장 등 빼어난 자연경관 아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로 가기에는 교통편 이용이 쉽지 않아 마음먹기 어려웠지만 이번 에코레일 자전거열차 운행으로 편리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예약 대기 명단까지도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목포역에서는 에코레일 자전거열차 운행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코레일 목포역여행센터에서는 전남의 아름다운 섬과 관광명소 등을 자전거 여행과 묶어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많은 정성을 쏟고 있으며, 이번 완도섬길 자전거 여행은 강진(4/29), 담양(5/3), 여수(5/27)에 이어 4번째로 운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목포역 여행센터 전화(061-242-7728) 또는 인터넷에 ‘목포역’을 검색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