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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림회, 야생화 전시회 눈길 - 지난 25일부터 5일간 야생화 150여점 선보여
  • 기사등록 2009-03-29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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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청림회(회장 이경옥)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강진문화원 전시실에서 ‘제18회 청자골 야생화 전시회’를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청자골 야생화 전시회에는 23명의 청림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손수 가꿔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린 야생화 150여점이 선보여 향긋한 남도의 봄소식을 전했다.

또한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할미꽃, 제비꼿, 노루귀, 먼 옛날 추억이 되어 마음속에 남아있는 매발톱, 금방이라도 생각하면 이름이라도 알 것 같은 새우란 등은 관람객들에게 야생화의 오묘함을 알렸다.

특히 청림회원들은 전시회 기간동안 형형색색의 작지만 아름다운 야생화들을 일일이 설명해 주어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게 했다.

이날 전시된 야생화 중 송기담 회원의 ‘윤판나물’, 안현장 회원의 ‘둥굴레’, 곽종환 회원의 ‘산장약’ 등 6점이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경옥 청림회장은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항상 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 강진청림회는 강진지역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관심 있는 자영업자, 공무원, 농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주민들로 지난 1991년 창립되었다.

또한 야생화 전시회를 비롯해 정기적인 환경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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