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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주말. 남원 요천강변은 벚꽃 향연이 시작된다. 천 삼백여 그루의 벚꽃나무마다 봉오리를 터트린 눈부신 꽃잎이 꽃 터널을 연출, 요천변과 어우러진 벚꽃길은 상춘객을 유혹한다.
남원시는 오는 3. 28.(토) 14시부터 사랑의 광장에서 공군군악대 의장대와 함께하는 벚꽃잔치가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하는 체험의 장으로 오는 4. 5.까지 매주 토 일요일 사랑의 광장과 십수정 광장에서 열린다. 특히 춘향골 봄의 전령사 벚꽃을 소재로 한 관광객과 시민 참여형 행사로 두번째 시도이다.
이번행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군군악대.의장대의 시내주요노선 페레이드, 웅장하고 화려한 축하공연과 허브쿠키, 천연비누, 아로마 방향제, 요술풍선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항공체험관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항공조종사복 입고사진 찍기, 고무동력기 날리기와 무선비행기 조종시범을 선보인다.
또한 부대행사로 춘향골의 요천강변 벚꽃터널을 소재로 한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이 참여한 풍경화 그림그리기 대회 와 페이스 패인팅 및 오카리나연주, 퓨전국악 등 프린지공연과 다체로운 현장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리지역 자연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행사의 주관하는 남원시관광발전협의회(회장 김용준)는 \"벚꽃의 경관을 생동감있게 연출하기 위해 터널을 이룬 벚나무에 트리 조명을 설치하여 아름다운 벚꽃과 요천의 비경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벚꽃 가까이에서 감동 체험으로 꾸며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