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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열대과일을 맛본다!
  • 기사등록 2009-03-18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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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생산되는 열대과일을 맛볼 수 있게 됐다.

해남군(군수 김충식)에 따르면 지역의 온난 해양성기후를 최대 활용하고 관광 상품화가 가능한 파파야, 구아바 등의 실증재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온실효과에 의한 지구 온난화로 농작물 재배에 대한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남군에서는 새로운 열대 및 아열대 과수를 도입해 재배적응성을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은 우선 올해 2천만원을 지원해 5농가에서 파파야, 구아바 등 실증재배 시범사업을 시작, 8월 이후에 첫 수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파야 실증재배를 시작한 북평 평암리 김성국(44)씨는 “해남의 따뜻한 기후가 열대과수를 재배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특히 별도의 난방을 하지 않고 하우스내에서 재배가 가능해 여타 작목보다 경비가 절감되는 등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파파야는 비타민K,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구아바는 비타민C 함량이 유자의 40배보다 많으며 맛이 부드러워 신세대 유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점도 해남 열대과수재배다.

해남군 관계자는 “최근 웰빙문화 패턴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이 다양해지고, 맛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으며 건강 기능성이 뛰어난 과수 소비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지역에 맞는 품종을 선발해 지속적으로 열대과수 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0년간 세계 평균 기온은 0.74℃가 상승된 반면, 한반도는 1.5℃가 상승 돼 세계 어느 지역보다 한반도의 기온변화가 빨리 찾아오고 있으며, 해남은 한반도 최남단으로 그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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