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군 관계 공무원이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인터넷신문]전남 강진군이 때 이른 고온현상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외식업소 490여개소와 집단급식소, 뷔페식당과 주로 익히지 않은 날 것을 제공하는 횟집 등 100여개소에 대해서 집중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설 및 식재료 관리 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와 칼·도마 등에 대해 오염의 정도를 확인하는 ATP검사를 실시해 조리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도 확인한다.
군은 SNS를 통해 외식업소에 수시로 예방수칙준수사항 등을 알리고 있으며, 유통식품 수거검사를 월 1회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58건 수거검사결과 모두‘적합’판정을 받았다.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상언 주민복지실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품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것이 식중독이다”며 “관광주간, 가정의 달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식품안전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식중독 발생 건수는 지난 2013년 513명, 2014년 382명, 2015년 177명, 2016년 151명이다. 강진군은 지난2016년 식중독 발생이 없는 해로 건강한 외식문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