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의장 장복성)에서는 3. 16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주례회동을 통해 2009 의원 국외연수 추진을 전면 중단하고, 의원 국외여비 및 수행공무원 국외여비 전액을 3. 18일부터 시작되는 제277회 임시회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목포시의회 운영위원회 허정민 위원장은 2009년 의원국외연수 추진 중단에 관하여 그 동안 상임위원회별 간담회와 지난 3. 1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전체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를 거쳐 오늘 주례회동을 통해 최종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복성 의장은 이번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충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료의원들께서 함께 뜻을 모아 뜻 깊은 결정을 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며, 최대의 불황을 겪고 있는 국가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기초의회 의원들이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처사라고 밝혔다.
목포시의회에서는 지난 2008년에도 의원 국외연수를 중단하여 국외여비 전액을 반납했었고, 오늘 결정으로 이번 제1회 추경예산에서도 2009년 의원 국외연수여비 41,000천원 전액을 삭감할 예정이다.
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비록 적은 예산이지만, 목포시의회 의원들의 경제적 위기극복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가 깊게 담겨있는만큼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서민경제 안전 대책을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에 뜻깊고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목포시의회 의원들은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