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산갓김치 제조
[전남인터넷신문]여수시가 지역 특산품인 ‘돌산갓’을 주제로 ‘6차산업 지역단위 네크워크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6차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지원 공모사업은 농업인, 생산자단체, 제조·가공업체, 체험·관광마을 등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공동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생산자단체인 여수시돌산갓영농조합법인을 주축으로 돌산갓김치 제조업체인 웰빙촌친환경영농조합법인, 영심푸드, ㈜한일식품과 체험형 농촌관광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송시마을로 네트워크 사업단을 구성하고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 사업단은 돌산갓을 활용해 저염식김치, 갓우거지 된장국 등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 초청 팜파티 등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도 사업단의 역량 강화와 자립화를 위해 시장개척 컨설팅과 맞춤형 교육, 지적재산권 확보 등 지원정책을 펴 나갈 방침이다.
사업단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원 여수시돌산갓영농조합법인 조합장은 “돌산갓이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공동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소비처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여수의 돌산갓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거문도 해풍쑥이나 금오도 방풍과 연계한 6차산업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