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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 전라남도옥과미술관 기획전 - 〈통제된 상태〉 한경희 김진 전
  • 기사등록 2017-03-28 15: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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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립 전라남도옥과미술관 기획전 통제된 상태 한경희 김진 전
[전남인터넷신문]도립 전라남도옥과미술관은 1996년 미술관개관이래 작가발굴과 지원을 위해 2017미술관 첫 번째 기획전으로 〈통제된 상태〉 한경희, 김진 작가의 설치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25일에는 오픈 퍼포먼스로 옥리타 님의 〈세상에 보내는 편지〉가 진행되었다.

한경희 작가의 직물드로잉과 김진 작가의 인체드로잉을 통해 관객의 자유로운 상상을 유도한다. 한경희 작가는 추계예대 동양화과 졸업해 오하이오 주립대학원 서양화과 졸업했다. 김진 작가는 호남대 서예과 졸업 및 문화예술경영과 박사수료 했다. 두 작가는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직물드로잉과 인체드로잉의 만남은 관객에게 새로운 예술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작가가 만나 새로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으로 작가들만의 열정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전시를 보여준다.

인간이 우주를 이해하기 힘든 것처럼 관람객은 작가의 예술세계를 이해하기 어렵다. 그렇게 때문에 현대미술은 관람객의 주관적인 상상을 유도한다. 우리는 시공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인간의 관계현상 따위가 일정한 때에 처하게 되는 경우 자유를 갈망하고 통제에서 해방되는 꿈을 꾼다. 두 작가가 보여주는 한정된 공간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상상과 예상 밖의 욕망, 새로운 대안을 통해 통제된 상태를 극복해 관람객과의 교감을 기대한다. 또한 설치된 환경 속에서 관람객과의 교감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흥미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작가 자신만의 영역을 표현하는 한경희, 김진 작가의 접근방법은 공간구성에 대한 새로운 시도와 조화로 다양한 형태의 경험과 미적감수성을 추구한다. 한경희 작가의 염색하고 재봉해 만든‘자아의 성’, 김진 작가의‘인체드로잉 된 광목’에 실로 집을 짓는 것은 관계의 양면성과 미지의 영역을 꿈꾸는 인간의 욕망이고 단면을 표현한 것이다. 한경희 작가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자아의 성을 통해 전달하고 표출하고자 한다. 김진 작가는 내면의 감정과 인상을 즉흥적, 유희적 때로는 해학적 표현방법으로 풀어낸다. 〈통제된 상태〉는 로맨틱한 서정성의 반복적인 설치로 현장성과 공간성을 살려내므로 해서 작가들만의 아우라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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