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파일/전남인터넷신문】BBK 주가 조작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41) 씨가 18일 오후로 예정됐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
김 씨 측은 이날 새벽 1시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김경준씨가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함에 따라 변호인을 통해 김 씨의 의사가 무엇인지 확인한 다음, 실질심사 없이 서류 검토만으로 영장 발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김씨의 영장 발부 여부는 당초 알려졌던 18일 밤 늦게가 아니라 오후쯤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법원은 당초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당직 판사가 아닌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직접 영장 실질심사를 할 예정이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7일 밤 주가조작과 횡령,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시사파일 김영하 기자 yhkim@sisafi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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