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다문화가족 정착지원 시스템 마련 - 다문화가족의 언어.문화차이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함께하고 함께 지원하…
  • 기사등록 2009-02-18 00:09:00
기사수정
경기도는 결혼이주민 여성들이 국내에 이주하여 정착초기의 어려움을 딛고 우리 국민으로 완전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정착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또한 정착 지원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에 전문기관은 물론 수요자도 참여토록 하여 지원계획의 실효성도 높일 계획이어서 결혼이주여성들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경기도가 함께하고 함께 극복하는『경기도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계획』은 올해에만 47억원이 소요되는 경기도 가족정책의 핵심사업으로 경기도가 결혼이민자 3만명 시대를 맞아 금년부터 도정의 핵심사업으로 확대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정착지원계획은 크게 정착초기단계, 정착적응단계, 정착단계 3단계로 나누어 이주여성들의 국내적응에 초점을 맞추어 지원하게 된다.

먼저 정착 초기단계에는 언어소통을 위한 한국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다국어로 된 생활정보 소식지(Happy Family)도 가정에 직접 배달하여 한국생활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한국어교육은 모든 시·군에 교육과정을 개설 하였고, 거리·경제적 이유로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이주여성들은 방문교육서비스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한국디지털대학교와 협약을 체결)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한국어교육에 필요한 한국어 첫걸음과 한국어초급과정 교재를 3개 국어로 발간하여 1만여부를 배부했다.

다음 정착 적응단계에는 다문화가정의 자녀양육지원과 경제적 역량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정 양육지원은 아동양육지도사를 주2회 파견하여 자녀양육 및 언어발달을 돕게 되며,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1:1 멘토링 지원사업도 추진하여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 능력 향상을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결혼이주여성 스스로 경제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주여성 특성과 희망을 고려한 취업교육, 한국어보조강사 활동, 영어학습지도 등 다양한 취업지원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정착단계에서는 언제든지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문화 서비스 전담기관을 확충할 계획이며, 금년에 평택이 개설되면 도내에는 10개소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설치되게 된다.

그리고 시·군에는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자치센터, 건강 가정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간 협력기반이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다문화 이해교육 등 다문화 수용에 대한 사회적 여건을 마련하고, 도 단위서도 관련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기관간 원활한 협력과 분담을 통해 지원의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와 같은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은 결혼이주여성의 조기정착은 물론 우리사회의 이문화에 대한 배타적 사고를 완화시키고 방문지도사, 한국어보조강사, 영어학습지도사 등 사회 곳곳에 학습형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계획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상반기 사업비를 이미 집행하여 사업추진을 뒷받침 하고 있으며,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사업비도 계속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처음으로 결혼이주여성을 경기도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하여 현장을 방문을 통해 의견을 직접 수렴토록하고 아울러 정책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애로점을 파악하여 토론함으로써 정책효과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84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성공 기원 ‘강속구’ 던져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가수 전가연 메인센터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