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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혈액보유량이 예년의 15% 정도로 급감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이 헌혈운동을 펼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는 지난 6일까지 1개월간 군청과 보건소, 각 기관을 순회하며 헌혈 캠페인을 펼친 결과 군민과 공무원, 기관단체 직원 등 총 283명이 헌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인 200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보건소의 다양한 홍보와 소방서, 경찰서,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등 각급 기관과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보건소는 담당급 3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관내 각 기관단체 20개소를 방문, 헌혈을 독려하고 헌혈 등록자 150명에게는 전화와 문자메세지로 헌혈 일정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 총 헌혈자 283명 중 130여명이 처음으로 헌혈에 참여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큰 성과는 모두 주민들과 공무원, 기관 단체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담양군은 작년 동절기에도 208명의 주민이 헌혈에 동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