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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군수 김충식)과 다미안(대표 김종태)이 해남군의 차 산업발전과 차문화 육성을 위해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5일 군청 상황실에서 체결된 투자 업무협약에는, 김충식 군수와 다미안의 김종태 대표와 티젠(주)의 이근환 이사, 해남군 녹차연구회 배용균 회장 등이 참석 했다.
해남군에서는 그 동안 작목 대체사업과 고소득 작목 육성사업으로 녹차재배를 확대하여, 현재 102ha에 122톤 정도의 녹차를 생산하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이 7년생 이하의 어린 나무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급격한 생산증가가 예견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녹차시장은 급격한 경기침체 및 작년 초에 발생한 잔류농약 사태로 소비자 불신이 증폭되면서 소비가 줄고, 녹차 주산지역간 경쟁의 심화, 지리적 표시 등록 등 브랜드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판로가 막혀 수확포기 및 폐원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해남군은 이번 투자 업무협약을 통해 가공설비를 확충하고, 지역 녹차의 계약수매와 연잎, 뽕잎, 감잎, 민들레, 들국화 등 지역 부존자원을 활용한 차 상품개발 등 농가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하여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다미안은 계곡면 반계리에 6만여 평의 녹차 밭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공설비를 갖추고 100여종의 자체 브랜드제품 판매 및 차원료를 생산하여 롯데칠성 및 남양유업, 해태, 동원, 동아오츠카, 매일유업 등 국내 대형업체에 차 원료를 납품하는 차전문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