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산업 문화수도를 기치로 내걸고 역동적인 발전을 거듭해온 광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2009 대한민국 기술혁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또, 박광태 광주시장이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는 5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기술혁신경영대상’ 시상식에서 246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열린경영연구원이 주관해 올해로 5회째 맞은 기술혁신대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상황에서 혁신을 통해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주는 상.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기술혁신 경영전략 ▲기술혁신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항목에 중장기 기술혁신 추진계획, 시스템 구축, 신기술 개발, 기술인증, R&D 투자 비율 등 12개 평가지표를 적용, 2차 심사를 통해 수상 기업과 기관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첨단 光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특화해 지난 2000년부터 8년간 꾸준히 투자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 1조3천억원을 돌파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클러스터가 구축된 광주에는 현재 매출액 100억원이 넘는 18개의 기업을 포함, 327개 광산업체가 있으며 이 분야 고용인원이 6천여명에 이르는 등 광주경제를 이끄는 주력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날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 박시장은 산업의 불모지인 광주에 光산업이라는 첨단산업을 끈기와 인내를 갖고 육성, 무에서 유를 창출한 경영혁신의 귀감으로 인정받아 기관, 단체가 아닌 개인에게 주는 상으로 전례가 없던 수상의 영광도 안았다.
김우봉 심사위원장(건국대 경영학부 교수)은 심사평을 통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은 물론 행정에서도 혁신이 필요하다”며 “광주시는 창의적인 혁신 활동이 활발하고, 특히 박광태 시장은 기술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력양성에 기여한 공로가 커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에 대해 박시장은 “광산업을 광주의 대표 산업으로 육성해온 시의 노력과 성과가 맺은 결실이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희망있는 도시, 잘사는 1등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술혁신대상 기업부문에서는 한국조폐공사, SH공사, 농협고려인삼, 웅진식품 등 19개 기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