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순천시가 2016 좋은이웃 밝은동네 2개 부문에 선정됐다.
시는 ‘삼산동 향림골마을’이 밝은동네 분야 버금상을, ‘덕월동 우성아파트’가 아파트자치회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은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 실현을 위해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KBC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산동 향림골마을은 거주민의 노령화 등으로 쇠락한 마을을 생태환경 지킴이, 마을신문 발행, 유유낙락 향림골 만들기, 행복학습센터, 삼시세끼 프로그램 등 자구노력을 통해 마을 공동체 복원 및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덕월동 우성아파트는 한때 아파트 관리비 횡령 사건으로 주민들 간에 불신과 반목으로 있었지만, 천연화장품 만들기, 퀼트공예 강좌 개설, 작품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소통의 노력을 바탕으로 공동체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지난해 왕조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밝은동네부문 으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도시로써 의미를 더했다.
시민소통과장은 “앞으로 순천시는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형성되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은 오는 11월 1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광주·전남 14개 마을공동체가 수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