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총 51건의 작품 중 1차 디자인심사를 거친 19개 작품을 실물로 제작·설치해 작가 및 시민 현장투표,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에는 ‘수레바퀴’ 벤치를 제작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이영래 작가가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김진석 작가의 ‘애벌레’, 류미자 작가의 ‘시집’ 벤치가 수상했으며, 특선에는 신대식 작가의 ‘남녀칠세부동석’, 김용궁 작가의 ‘성읍의자’, 류흥철 작가의 ‘드라이브’ 벤치가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은 원도심 곳곳에 설치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특색 있는 조형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며 “실물 제작 및 설치까지 포함하는 시민 참여형 공모전인 만큼 향후 관리 역시 주민들의 손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는 순천시 도시재생 선도지역 총괄주민협의체(공동위원장 유양현, 신광래) 주관 하에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