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남군, 김 양식 선진화에 나선다!
  • 기사등록 2009-01-31 07:05:51
기사수정
 
해남군이 선진 김양식 산업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해남군은 올해 김양식 생산분야에 총 15억의 예산을 지원하고 유통분야에도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선 김양식 생산분야에는 김 육상채묘와 냉동망 사업을 비롯해 김 품종 개발사업, 친환경 김양식 기자재 지원, 친환경 고염처리 지원이다.

김 육상채묘와 냉동망 사업은 해남군이 지난 ’05년부터 실시해 현재 전국 최고의 시설과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바다날씨에 상관없이 채묘를 할 수 있는 신기술로 올해 해남군 전체 김 채묘량의 약22%인 22,000책(4억4천만)과 냉동망 5,000책(1억6천만)을 지원한다.

해남군은 김 육상채묘를 통해 병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잡태가 적어 고품질의 김을 생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추진하는 사업이 해남 지역에 적합한 김 품종의 개발이다. 2012년 로열티를 지불해야 되는 국제식물 신품종 보호동맹에 따라 해남 해역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코자 4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김 신품종 개발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김 양식 지원사업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티로폼 부표와 대나무 환죽이 쉽게 유실되어 해양쓰레기를 유발시키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군비 2억을 세워 친환경 기자재를 지원할 것이다.

유실가능성이 낮은 고밀도 부표와 개량 환죽의 지원으로 양식기자재의 내구연한을 증가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김양식을 추진하는 또 다른 사업은 고염처리다.

김 활성처리제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천연소금을 이용해 해적생물을 구제하는 친환경적인 양식방법으로, 4천만원을 지원해 약 3,000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김 생산분야와 함께 안정적인 김 유통을 위해 김 화입공장 1개소를 설치한다. 김의 장기보관으로 수급조절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화입공장은 1억원의 예산으로 올해 처음 시설되는데, 년간 24만속의 김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 가공공장 이물질 선별기를 비롯해 수산물 저온.저장고 시설, 포장재 등에도 군비를 지원해 해남 김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수산소득(1,355)억의 35%를 차지하는 김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해남 김의 고품질화로 어업인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725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주)국민, 장학금 기탁
  •  기사 이미지 서구, 골목정원 가꾸기로 ‘함께서구’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