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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설날 귀성객 질서 잘 지켜야 - 해남경찰서 송지파출소장 임순기
  • 기사등록 2009-01-19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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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대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설날은 비교적 긴 연휴 때문에 많은 귀성인파가 동시에 자신들의 고향을 찾게될 것으로 예상돼 혼잡과 무질서 행위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매년 명절 때만 되면 고질적으로 반복되면서 선량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명절기분을 망치게 하는 무질서행위가 난무함으로써 여러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써 차량에 가족을 태우고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상을 운행하면서 발생된 쓰레기를 차창 밖으로 내던져 투기하고 심지어는 음료수 캔이나 유리병을 도로변에 던져버리는 미개한 행위가 아직도 없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도로변에는 농민들의 전답이 자리잡고 있다. 쓰레기봉투와 음료수캔, 유리병 등이 농가들의 전답에 투기 됐을 때 그 피해가 얼마나 중대한 것인지 한 번 생각해 볼 문제다.

그리고 그 다음이 각종 교통질서를 무시한 채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명절 때 흔히 나타나고 있는 위반행위가 음주운전, 과속, 중앙선침범, 안전띠 미착용,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이다.

경찰관으로서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해 초동조치를 하면서 조사한 경험에 의하면 앞서 밝힌 5대 위반 행위가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싶다.

즐거운 명절인 이번 설날에는 귀성객 모두가 차량운행 중 생긴 쓰레기는 쓰레기봉투에 담아 갖고 가기를 촉구한다. 또한 차량 운전시 각종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해 사고 없는 설날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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