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호남선 KTX를 광주역으로 진입시키기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
북구는 서대전역 경유 익산역 종점을 내용으로 하는 호남선 KTX를 광주역까지 연장시키기 위해 범시민 10만인 서명운동을 11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KTX광주역진입대책위원회(위원장 고점례 북구의회의원)와 연계 추진하며 연말 개통 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에 따른 철도운영계획이 오는 8월 재수립됨을 감안, KTX 광주역 재진입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뜻을 국토부와 코레일측에 전달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KTX 광주역 미진입으로 인해 동·북부지역 KTX 이용객들은 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광주역 주변의 도심공동화와 상권쇠퇴가 심화되면서 동일 도심권내에서 조차 지역발전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북구는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 전 철도운영계획에 서대전역과 익산역을 잇는 KTX가 김제·장성역을 경유해 광주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안이 포함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KTX 미진입으로 비슷한 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는 장성군, 김제시와 공동대응키로 의견을 모으는 등 연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국가예산이 투입된 호남 KTX 개통 특수는 모든 지역들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마땅하다”며 “북구민 모두의 염원을 모으는 10만인 서명운동을 성공시켜 KTX 광주역 진입 당위성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과 함께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발맞춰 KTX 광주역 진입을 관철시키기 위해 다양한 대안을 국토부에 방문 제시하였고, KTX 광주역 진입 번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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