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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저출산 대책에 시민의견 수렴 - 대학생, 출산맘 460명 대상, 결혼․출산 설문조사 - 사회․경제적요인으로 ‘출산’은 꺼림
  • 기사등록 2016-07-06 12: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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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조병규]순천시는 지난 6월 20일부터 5일간 대학생 및 출산맘 460명을 대상으로 결혼과 출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결혼관의 변화, 출산연령의 상승, 미혼남녀의 증가 등으로 저 출산이 국가적인 위협요인으로 대두되면서, 출산 장려 시책 방향 설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는 3개 분야 8개 항목으로 결혼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자녀 계획 등에 대해 물었다.

 

‘결혼은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약 53.3%가 ‘해도, 하지 않아도 된다’로 응답했고 ‘해야 한다’가 29.6%로 나타나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알 수 있었다.

 

결혼 후 자녀 계획을 묻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80.7%가 ‘가져야한다’로 답했으나 출산을 꺼리는 이유로 일과 양육 양립의 어려움 56.3%, 양육비 부담 21.9% 등을 꼽아 자녀 출산은 원하나 사회․경제적 여건상 어려움이 따름을 알 수 있었다.

 

저 출산에 대한 심각성을 묻는 물음에는 87% 정도가 심각하다고 답해 저 출산에 대한 심각성은 다수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 출산장려를 위해 시에 바라는 점으로는 3자녀이상 지원 대상을 첫째 또는 둘째부터로 확대해 줄 것, 출산장려금 지원비 확대, 세대증 지원기간 연장, 종량제 봉투 지원기간 연장, 종량제 봉투 지원을 다양한 육아용품으로 변경 지원해 줄 것 등의 의견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설문 조사결과를 향후 출산관련 정책 수립시 반영해 순천형 저출산 극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순천역 광장에서 제5회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산 인식개선과 출산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정부가 저 출산 극복을 위하 추진 중인 ‘가나다(가족문화 개선! 나부터! 다함께!) 라는 구호로 임신·출산 지원정책 안내 및 홍보와 그 외 예방접종·금연·절주 등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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