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에 준공된 장흥댐 상수도물이 금년 8월 신안군 지도읍에 공급되어 식수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신안군은 1983년 지도읍에 1일 정수능력 900톤의 지방상수도가 국비지원으로 건설되어 급수를 시작한 이래 현재 11개 면에서 25,600여명이 상수도 물을 공급받고 있으나 도서로 형성된 지리적인 특성으로 수원지가 협소 하고 유역면적 부족 등으로 매년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어 지역마다 제2, 제3 수원지 개발이 시급한 현실이다.

그러나 2004년 착공한 도초면, 흑산면 제2, 제3수원지의 경우 사업량에 비해 지원사업비가 매년 적게 계상 반영되어 준공시까지는 2～3년 기간이 더 소요 될것으로 예상되어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07년 12월 육지와 연결되는 압해면은 2008년 8월 준공예정으로 49개 마을에 장흥댐 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150억원을 투입 배수지 1,800톤급 1지와 급수관로 105km 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압해면 배수관로공사가 마무리 되는 2008년 신안군 전체 급수인구는 43,000명, 보급률은 76%로 상향되고 압해면은 군에서 계획한 군 행정타운을 비롯한 신도시개발 및 대규모 조선타운 조성 등과 발맞추어 신규 투자 사업 등에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어서 명실상부한 신안발전의 구심체로 자리메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안군은 광역 및 지방상수도 보급 지역의 개인 급수전공사비의 수납계좌를 신안군 세입징수관에서 시설사업소 세입세출외 현금계좌로 변경 수납함으로서 세입․세출예산과 상관없이 공사완료 즉시 공사 대행업체에 공사비가 지급하여 영세한 업체의 자금회전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개인 급수전 신청시 조기에 상수도물을 공급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