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조병규]순천시는 저출산·고령화시대를 맞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자녀가정에 한방첩약지원금을 확대 지원한다.
시는 기존 산후조리 한방첩약 1제(2주분)으로 30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2016년 7월1일 이후 3자녀이상 출산여성부터 4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금 인상은 양질의 한방첩약으로 출산여성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출산여성의 출산일 현재 순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거주하는 3자녀 이상 출산 여성으로 순천시에 출생 신고를 한 경우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출생신고시(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한방첩약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순천시 관내 지정한방 병․의원 (47개)중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환경조성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정착과 최적의 분만도시로 출산율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순천시는 관내 47개 한의원과 협약을 통해 다자녀 출산가정에 한약 첩약 지원(시 50%, 한의원50%)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