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조병규]순천시는 지난 10일 전국 253개 지자체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주최한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은 환자가 아니더라도 혈압, 공복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검사 결과 한 가지 이상의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ies)와 검진결과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순천시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시범사업 참여 대상자 100명에게 직접 제공되는 45만원 상당의 스마트 기기(활동량계, 체성분계, 혈당계, 혈압계)와 각종 소모용품과 홍보물 등 6천여만원 상당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시는 연향3지구에 건강생활지원센터에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처방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모바일 헬스 케어 전담팀을 만들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해 자신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전문 상담 후 필요한 스마트기기를 무상으로 지급받아 건강관리를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생활 실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로 선정된 지자체는 전국 10개 보건소로 대도시형 5개소(서울 송파구, 중구, 대구 북구, 광주 서구, 울산 동구보건소), 중소도시형 3개소(용인 수지구, 전남 순천시, 경남 김해시보건소), 농촌형 2개소(강원 평창군, 전북 부안군보건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