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2010년도 해양수산사업을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어업인들의 복지와 소득증대를 위한 2010년도 해양수산사업을 강진수협이나 군, 읍.면, 수산사무소를 통해 희망 어업인들로부터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어업인들이 신청하게 될 사업으로는 어업자원자율관리 공동체 지원사업을 비롯해 고밀도 부표보급 지원사업, 해면양식사업, 친환경어선건조, 다목적 인양기 설치지원,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등 총 41개 사업이다.
이 중 어업자원자율관리 공동체 지원사업은 어장저질개선, 양식장 진입도로, 종패살포 등 각 어촌계에서 필요한 사업으로 꼭 기간 내에 신청해야만 한다.
고밀도 부표보급 지원사업은 그동안 전복양식장 가두리, 다시마 양식, 김양식(부류식)에 사용된 스치로폴을 대신해 친환경적인 플라스틱을 사용토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강진군은 2010년도 해양수산사업 신청 기간 내에 누락되는 어업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 홈페이지, 각 읍.면 홈페이지, 수산관련 단체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또한 강진군 담당공무원들도 각 어촌계를 일일이 방문하여 2010년도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마을에 맞는 적격사업을 기간 내에 신청할 수 있도록 주민들을 독려하고 있다.
강진군은 1월 말까지 신청된 해양수산사업을 오는 2월 중 수산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월 말 경 전라남도에 신청할 계획이다.
강진군 김영기 해양수산담당은 “2010년도 해양수산사업을 적극 홍보하여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기간 내에 꼭 신청하도록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