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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전지훈련 불합리 적극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 전지훈련 언론보도에 대한 순천시 입장
  • 기사등록 2016-06-09 17: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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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조병규]순천시는 최근 동계 전지훈련 실적 부풀리기 언론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며,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깊이 사과하고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순천시는 순천만과 낙안읍성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을 주력산업으로 삼아 경제활성화와 시민 살림살이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겨울철 따뜻한 기후와 남도의 음식 등 이점을 살려 동계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를 틈새 정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의 음식, 숙박업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백억 경제효과 전지훈련의 허와 실’, ‘전지훈련 실적 부풀리기’ 등 언론보도와 같이 전지훈련 실적의 집계와 보고 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의욕이 너무 앞서 세밀하게 전지훈련팀 방문 여부를 확인하지 못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에 큰 흠집을 남겼다.

 

이에 순천시는 시민들과 지역을 찾아주신 전지훈련팀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보도를 계기로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정책 전반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특히 전지훈련팀 유치 실적은 객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것들만 사용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라남도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 실적과 관련한 조사를 바탕으로 전지훈련 실적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다녀간 팀들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이번 보도를 계기로 지역을 찾아주신 스포츠팀들이 편안하게 훈련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함께 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순천시는 이번 일이 우리 지역에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외지 스포츠팀들의 외면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지역 체육계와 음식․숙박업소, 언론 등 관련 기관들의 대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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