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조병규]순천신흥초(교장 김성삼) 6학년에 재학 중인 김보경 학생이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 경기에서 -48㎏ 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5월 28일과 29일 강원도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 여자초등부 경기에 출전한 김보경 학생은 허벅다리 한판, 안다리 한판, 밭다리 한판 등 모든 경기를 한판승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가장 높은 시상대에 올랐다. 아울러 출전 선수 가운데 기량이 가장 뛰어난 선수 한명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 김보경 학생은 “소년 체전을 준비하면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받느라 많이 힘들었는데 금메달과 더불어 최우수 선수상을 받아서 매우 기쁘다. 그동안 열심히 지도해주신 코치 선생님 및 감독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창단 17년째인 순천신흥초등학교 유도부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김성연 선수를 배출한 유도 명문학교이다. 작년에 있었던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65kg체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하였다.
김보경 학생의 금메달 수상을 계기로 순천신흥초등학교는 새로운 유도명가로서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오늘도 매트 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