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땅끝 해뜰마을’ 체험행사 통한 영호남 문화교류
  • 기사등록 2008-12-30 10:19:00
기사수정
 
해남군은 지난 12월 27일과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땅끝해뜰마을(북평면 영전마을)에서 김해시 여성복지관 관련자 등 소비자 36명을 초청하여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달마산 도솔봉에 올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해넘이 감상, 영전마을 앞바다 해맞이를 비롯해 흥겨운 풍물과 김영자 선생의 구성진 노랫가락에 맞춘 옥토대동놀이(강강술래)로 어울림의 장을 열었고, 모닥불에 고구마와 굴 구워먹기, 새해 소망 실은 풍등 띄워 보내기, 게 낚시, 옛날식 김만들기 체험과 땅끝관광지 방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시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김해시 ‘허황옥 실버 무용단’의 ‘교방무’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여 영호남 문화 교류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

체험을 마친 후 지역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는 반짝장터를 열었는데, 제철을 맞이한 김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었고, 고구마, 곶감, 굴, 전복 등 다양한 농수산물이 직거래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장정임씨(김해시 여성복지회관장)는 “해남에 몇 차례 다녀가기는 했지만 마을단위 체험행사에는 처음 참가했는데 체험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고,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사갈 수 있어서 좋았다. 돌아가서 해남지역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고 싶다.” 고 말했다.

『땅끝 해뜰마을』은 농촌전통테마마을 행사운영능력 배양을 위해 올해 2차례의 시범행사를 개최하여 도시소비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2차례의 시범운영 결과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편이었으나 민박시설 등 편의시설이 아직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해남군은 내년에 농촌전통테마마을 방문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마을환경개선 및 민박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641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